도심 한편 봉긋 솟은 수도산 꼭대기에 위치한 테미공원.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 천천히 거닐기 좋은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4월 초가 되면 조그마한 손수레를 끌고 군밤,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팔러 나온 상인들을 볼 수 있는데요. 수수하고 정겨운 풍경이 잠들었던 감성을 일깨워주는 곳인 것 같습니다.
위 치: 대전 중구 보문로199번길 37-36
대사동 아쿠아월드에서 사정동 오월드까지 이어지는 왕복 8km 보문산 벚꽃길은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봄꽃 명소입니다. 노랗게 물든 개나리와 활짝 핀 목련이 길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데요. 그 길을 걸어도 좋고 그냥 바라만 봐도 좋습니다. 산책길 끝에는 오월드가 있으니 함께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위 치: 대전 중구 대사동 197
동학사에는 1천여 그루 왕벚나무가 약 4㎞ 이어져 장관을 이루는 벚꽃터널이 있습니다. 특히 학봉회전교차로에서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은 벚나무가 촘촘히 늘어서 있어 마치 동화 속 천상화원에 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매년 4월 ‘계룡산 벚꽃축제’에선 야간조명이 비추는 벚꽃과 함께 다양한 공연·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