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시원하고 청량하다! 막걸리
도수도 높지 않고 가볍게 먹기 좋아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한두 잔은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술, 막걸리. 벚꽃 나무 아래에 모여 앉아 막걸리를 나눠 마시면 어느덧 봄바람과 물아일체! 봄의 낭만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포도, 딸기레몬, 체리, 자몽, 바나나, 망고하와이안 막걸리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 막걸리를 만날 수 있다. 살얼음의 사각사각한 식감이 상큼한 맛에 매력을 더한다. 벽에는 작은 액자들이 걸려있고 차분한 색감이 공간에 차곡차곡 쌓여 술집이라기보다 카페 같은 아늑한 분위기 자아낸다. 서로의 잔을 채워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싶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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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대전 중구 중앙로 130번길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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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평일 17:00 ~ 02:00∣주말 17:00 ~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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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청포도 막걸리, 마약옥수수, 한우육회
각 지역의 대표 막걸리가 구비되어 있어 애주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 탄산과 단맛의 정도를 비롯해 합성감미료 첨가 여부까지 표기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는 막걸리를 골라보자. 막걸리와 좋은 합을 이루는 안주를 곁들이면 막걸리의 매력을 1부터 10까지, ‘도’에서 옥타브 ‘도’까지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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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대전 유성구 궁동로18번길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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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평일 19:00 ~ 03:00 (주말은 새벽 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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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보문산 막걸리, 앉은뱅이 막걸리, 해물파전
마음까지 부드럽게 우리 동네 빵
갓 구운 빵처럼 마음을 포근하게 하는 것이 있을까. 햇살이 바삭바삭한 봄날, 동네 구석 자리 잡은 빵집을 찾아 ‘빵지 순례’를 떠나보자. 정성 가득, 개성 만점! 우리 동네 괜찮은 빵집 하나, 열 프랜차이즈 안 부럽다.
들어서자마자 나란히 진열된 빵들의 자태에 시선을 빼앗긴다. 그 앞을 오가며 좋아하는 빵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행복과 웃음이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탁 트인 유리창이 쾌적한 느낌을 주는 이곳. 음료와 브런치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느긋한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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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대전 서구 둔산중로46번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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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평일 08:00 ~ 01:00 / 일요일 08: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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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마늘 바게트, 커피 번, 캘리 러스크
프랑스 파리 세계 제빵 월드컵 우승으로 명성을 얻은 슬로우브레드는 좋은 재료, 정확한 공정으로 기본에 충실한 빵을 선보인다. 인기 메뉴는 단연 크루아상. 한 입 베어 물면 저절로 감탄이 터져 나오는 담백한 맛은 기본, 천연효모로 장시간 저온 숙성시켜 소화도 잘 된다. 커피와 함께 즐기면 매력 두 배. 부드럽고 그윽한 풍미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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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대전 유성구 관평2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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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8:30 ~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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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크루아상, 빨간맛, 수제 쿠키
솔솔 피어오르는 구수한 빵 냄새를 따라 들어서면, 잔잔한 음악과 함께 80여 종의 빵과 과자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투박한 모양에 조금 뻣뻣한 질감을 가졌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어니언베이글은 이곳의 인기 메뉴.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음료를 곁들이며 봄날의 달콤한 여유를 즐겨보자. 혼자 먹기 아까운 맛이니 포장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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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대전 대덕구 계족산로81번길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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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7:3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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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어니언베이글, 보보로츄러스, 쑥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