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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덕명동로 7 (덕명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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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추천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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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25-3002 |
내가 제일 잘 나가! 충남 제일의 명산계룡산
대전시 북서쪽에는 충남 제일의 명산이 있습니다. 산 능선이 닭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아 이름 붙여졌다는 계룡산.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됐을 정도로 수려한 경관과 볼거리를 자랑해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오는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이는 곳입니다. 특히 고르고 고른 8가지 천혜의 비경인 계룡팔경은 볼 수 있는 계절, 시간, 기상조건이 모두 달라 팔경을 섭렵하려 계룡산을 찾는 등산객, 사진 애호가들이 많죠.
골짜기가 길고 물이 크게 통하는 수통골. 계룡산 꼭대기서부터 내려온 시원한 물줄기가 계곡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제격인데요. 계곡 주변에는 나무데크가 넓게 설치돼 있어 돗자리 깔고 피크닉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북적이는 워터파크에 질렸다면 한적한 수통골에서 자연이 만든 시원함에 풍덩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등산로 중 수통골길은 도심과 가까워 인기 코스로 꼽힙니다. 삽재에서 출발해 도덕봉과 금수봉, 빈계산을 지나 수통골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입니다. 도덕봉에선 대전 시내를, 금수봉에선 먼발치 계룡산 천황봉을 조망할 수 있어요. 대전둘레산길* 9구간으로도 불린답니다. 가볍게 계룡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 대전둘레산길 : 대전시 외곽으로 솟은 산들을 잇는 산책로. 133km로 총 12개 구간으로 나뉜다.
계룡산 인근에는 보훈의 성지 국립대전현충원이 있습니다. 넓은 묘역 주변으로 꽃과 수목, 연못, 분수탑 등 조경이 아름다워 자연을 만끽하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특히 현충원을 둘러싼 보훈둘레길은 무지개를 테마로 7코스로 이어져 있는데요. 코스마다 침엽수림, 대나무숲 등 각기 다른 풍광을 선사해 여느 산책길 부럽지 않습니다. 길가에 자리한 호국철도기념관, 현충지 등 볼거리들은 덤~
상쾌한 공기, 눈부신 조망, 그리고 나! 모두 널 위해 준비했어.보문산
봄빛이 절정인 3월,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숲속을 거닐고 싶다면 보문산에 올라보세요. 초록빛 수목과 포근한 바람결에 핀 야생화가 산책길을 단번에 동화 속 숲길로 만들어주는데요. 산 초입에 자리한 숲 치유센터에선 간단한 음료와 함께 건식 족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문산 산책길은 대전광역시가 선정한 ‘걷고 싶은 길 12선’ 중 하나로 전망대, 보문산성, 뿌리공원, 오월드 등 주변 명소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울창한 수목림이 상쾌함을 더하는데요. 봄에는 바람결에 떨어진 꽃잎이 꽃길을 만들어 산책을 더욱 즐겁게 한답니다.
보문산 입구에서 20분 정도 올라가면 보이는 숲 치유센터. 이곳은 허브찻집과 함께 족욕체험실을 운영하는데요. 간단한 커피류와 티, 과일음료를 판매하며 테이블은 1인석부터 4인석까지 다양하게 구비돼있습니다. 연인과 함께 맛있는 음료를 먹으며 알콩달콩 건식 족욕을 즐겨보세요!
보문산 전망대는 1968년 조성된 이래로 대전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데이트 명소입니다. 도심 가까이서 대전 원도심을 여유롭게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야경이 일품이니 시간이 된다면 꼭 밤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참!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