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동안 김밥을 팔아 모은 부동산을 충남대학교에 무상으로 기증한 고 김복순 여사의 뜻을 따라, 1990년 오덕균 총장 재임시 여사의 법명을 딴 조그마한 규모의 ‘정심화국제회관’ 건립을 시도한 것으로부터 기원하였다. 정덕기 총장 재임중인 1995년에 대규모의 정심화국제문화회관 건립을 계획하여 정부의 승인을 받았고, 2000년, 중부권 최대 규모인 1,829석의 정심화홀과 각종 부대시설이 완공되었다. 고 이복순 여사의 기증재산이 정심화국제문화회관 건립 재원확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 분의 육영사업에 대한 높은 뜻을 기려 5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재단법인 충남대학교정심화奬학회’를 영구히 운영하기로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