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한 국립서울현충원의 안장 능력이 한계에 이르자 1985년 유성구 갑동에 국립대전현충원을 설치하였다.
한국 최초의 영화 ‘아리랑’의 라운규 감독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의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우리나라 제10대 대통령인 최규하 대통령 등 많은 유명 명사들이 안장되어 있다. 또한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연평도 포격 전사자와 천안함 전사자들도 현충원 사병제3묘역에 잠들어 있다. 현충탑 참배 및 묘역 주변환경을 정화하는 봉사활동, 현충원 투어 등의 참여마당이 준비되어 있어 호국공원으로써의 역할도 담당하는 국립대전현충원. 특히 호국철도기념관에는 우리나라에서 마지막까지 운행된 증기기관차인 ‘미카 129호’가 전시되어 있다. 등록문화재 415호인 이 기차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딘 소장 구출작전에 투입된 기차로 역사적인 가치가 담긴 호국의 상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