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의 도시인 대전의 또 하나 볼거리는 바로 이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천연기념물을 관리하고 연구하는 국가연구기관으로 2007년에 개관했는데, 이곳에는 전시관과 함께 표본 관리동과 연구동도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대전의 현대문화와 예술 중심지인 둔산대공원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특히 방학이면 여행하면서 체험도 하고 교육적인 효과도 얻으려는 학부모들이 자녀 손을 잡고 대전을 찾아와 반드시 들리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전시관 건물 상단의 동물 모형도 작가의 작품인데요, 전시관 밖에는 공룡발자국도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더욱 다양한 천연기념물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호랑이, 반달곰, 매 등의 보호종 동물과 1급수 물고기가 천연기념물인 것은 아는데, 마을에 있는 고목이나 중요한 자연환경도 천연기념물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독특한 지질환경이나 독도 천연보호구역,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제주도 자체도 소중히 보호해야 하는 천연기념물입니다. 특히 독도는 동도와 서도가 있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독도 모형을 보니 동해 깊은 곳에 엄청난 크기의 해산이 있고 그 최고봉 두 개가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이 독도였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 속 해산 규모가 매우 흥미롭군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영상게임처럼 천연기념물을 배우는 공간은 어른에게도 무척 재미있답니다! <이 가이드는 한국관광공사 이효정 님의 목소리 재능 기부로 녹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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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천연기념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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