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시끌시끌, 도심 데이트에 지친 연인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새마을동네 벽화마을 데이트인데요. 이곳에선 예쁜 벽화거리를 거닐며 연인과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구암동 새마을동네는 1979년 국립대전현충원t이 건립될 당시, 인근에 거주했던 동네 주민들이 이주해 조성된 마을인데요. 지난 2013년 오래된 주거환경과 담장을 개선해 예쁜 벽화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합니다.
새마을동네에는 총 5개 구역의 벽화거리가 조성돼있습니다. A구역 ‘이야기가 있는 거리’부터 E구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까지, 서로 다른 테마의 벽화들이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꽃잎이 콸콸콸 쏟아지는 수도꼭지, 타일을 붙여 만든 장미…”
새마을동네 담벼락에는 집주인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벽화거리 조성 당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기 때문인데요. 저마다 다른 멋을 지닌 벽화들이 마치 도심 속 작은 갤러리에 온 듯 착각까지 불러일으키네요.